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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ABS 시스템 현장 비판 확산, 공정성과 야구다움 사이 갈등

게시2026년 6월 8일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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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KBO리그 ABS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했다. 5일 SSG 랜더스전에서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가 바깥쪽 높은 포크볼에 삼진을 당하자 "칠 수 있는 볼이 스트라이크가 돼야 한다"며 "ABS가 더 불공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ABS의 공정성을 인정하면서도 경기장마다, 경기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달라지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특히 키가 큰 타자들이 존 끝 지점의 '묻어나가는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선수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실제 힐리어드는 7일 SSG전에서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존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구 현장은 ABS의 공정성 가치를 인정하지만 야구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보완을 촉구하고 있다. 기계의 자비 없는 판정이 선수의 시즌과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간 심판의 융통성과 기계의 공정성을 조화시킬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사진출처=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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