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622억 원 투입 '광화문 프로젝트' 실패 적시
게시2026년 3월 17일 12: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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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조성하려던 '광화문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구체적인 계획이나 설치 장소 없이 622억 원의 예산을 승인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한 탓이다.
실감형 콘텐츠 8종 중 현재 운영 중인 것은 '광화벽화'뿐이며, '광화전차'는 자율주행 콘셉트와 달리 고정형으로 변경돼 52일 만에 철거됐다. 감사원은 총 12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으며, 콘텐츠 제작에는 예산안(388억 원)보다 적은 285억 원만 투입하면서 홍보비를 11억 원에서 114억 원으로 부풀렸다.
감사원은 문체부와 진흥원이 기획부터 업무 전 과정에서 제대로 된 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용역비 부당 집행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이는 정부 사업의 사전 기획 단계 강화 필요성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계획 없이 600억 예산 펑펑… 실패 예고된 '광화문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