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기원석, 교도관·상담사로 활동하며 산문집 출간
게시2026년 8월 10일 04: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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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첩 신인상으로 등단한 지 6개월 만에 시를 포기하고 교도관이 된 기원석(36)이 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담은 산문집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펴냈다.
문단의 좁은 인맥 중심 문화와 성폭력 미투 운동으로 시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그는 2021년 교도관에 입직했고, 1년 만에 상담 자격증을 취득해 성폭력 범죄 수형자 상담을 담당했다. 교도소에서 일하며 2024년 첫 시집 '가장낭독회'를 출간했으며, 산문집은 대부분 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그는 성폭력 범죄 재범률이 프로그램 전 20%에서 프로그램 후 10%로 감소한다며, 수형자들의 변화는 그들을 믿어주는 사람의 존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인들이 전과자를 대할 때는 자비보다는 '조금만 더 지켜보자'는 태도가 이상적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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