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종의 유배길과 영월의 역사
게시2026년 4월 30일 2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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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은 단종이 유배되어 사약을 마신 역사의 현장이다. 저자는 선돌과 장릉 근처의 희귀식물들을 관찰하며 단종의 심정을 헤아리고, 동강 둔치에서 단종문화제 준비의 활기를 목격했다.
영월장례서비스 간판에 적힌 이장·개장·파묘 등의 절차들은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 의례를 상징한다. 저자는 <논어>의 '임중이도원(任重而道遠)'이라는 문장이 유배길의 단종에게 위안이 되었을지 상상해본다.
단종은 죽은 지 오래지만 영월에서 다시 살아나 기억 속에 존재한다. 죽인 자도 죽었고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도 기억 속에 죽었으나, 단종만이 역사의 현장에서 계속 소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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