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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암람 공동생산 최종 조립시설 일본 설치 합의

게시2026년 10월 28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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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2026년 10월 28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 공동생산을 위한 최종 조립·검사시설 'FACO'를 일본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머문 필리핀 세부에서 약 30분간 회담했다. 양측은 사격훈련을 포함한 미·일 공동훈련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연내 안보 3대 문서 개정을 앞두고 일본에 대한 침공을 저지하는 '거부하는 방위력' 강화 구상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방위비 증액 방안도 설명했으나 일본 방위성은 구체적인 방위비 수치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견제를 위한 역내 '거부적 억지력' 강화 전략과 보조를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두 장관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역내 안보 정세를 논의하고 사이버 분야 협력 확대에도 합의했다.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원의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한 재발 방지책도 점검했다. 양측은 국방·외교 당국 간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해 10월 29일 도쿄 방위성에서 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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