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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씨 곰팡이, 과육도 함께 버려야 하는 이유

게시2026년 8월 16일 09:03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복숭아를 자르다 씨에서 흰색·회색 솜털 같은 물질이 발견되면 과육이 멀쩡해 보여도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농무부(USDA)는 복숭아를 수분 함량이 높은 무른 과일로 분류하며, 곰팡이가 눈에 보이는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균사가 뻗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곰팡이는 마이코톡신(곰팡이독소)을 생성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복숭아씨는 완전히 밀폐된 구조가 아니어서 씨가 갈라지거나 손상되면 수분과 공기가 내부로 들어가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 오리건주립대 전문가는 씨 안쪽에만 곰팡이가 보여도 포자가 과육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양배추·당근 같은 단단한 채소는 곰팡이 부분만 도려낼 수 있지만, 복숭아는 예외다.

다만 복숭아씨 주변의 흰색 물질이 모두 곰팡이는 아니다. 식물 조직인 캘러스 조직이거나 씨가 마르면서 생긴 흔적일 수 있으므로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솜털처럼 퍼져 있거나 색이 변하고, 과육이 물러졌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곰팡이로 보고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복숭아 캘러스 조직과 곰팡이 비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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