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학자 김성칠 미발견 일기 발견, 해방 직후 기록 공개
게시2026년 8월 13일 21: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역사학자 김성칠(1913~1951)의 미발견 일기가 2년 전 발견돼 새로 '상'권으로 발간됐다. 1945년 8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기록된 이 공책은 광복 직후의 심경과 급변하는 사회상을 담고 있으며, 기존 출간본보다 앞선 시점의 기록이다.
아들 김기협 역사학자는 형 김기목이 어머니 유품 속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일기는 광복 다음날부터 시작하며 "거리에 모든 사람이 싱글벙글하고" "내 마음 흥분했음일까"라는 표현으로 해방의 감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해방 직후 일기가 면 단위 지방사회의 생생한 해방 직후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라고 평가했다. 기존의 한국전쟁기 일기와 함께 당대 역사를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시골서 8·15 맞은 역사학자의 ‘해방 일기’[책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