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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한국 수출기업 물류비 급등·계약 취소 잇따라

게시2026년 3월 22일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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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가 심화하면서 중동 지역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접수한 151건의 기업 애로 상담 중 물류비 급등 관련 요청이 47건(31%)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운송비·창고료·해상보험료의 '삼중고'가 발생했다.

이란 수출 기업은 컨테이너당 3000달러의 전쟁위험추가금(WRC)을 요구받았고, 항공 물류도 한계 상황으로 운송비가 평소의 2배 이상 급등했다. 통신 사정 악화로 현지 바이어와의 연락 두절, 수출 계약 취소(11%), 물류 시스템 마비로 인한 반송 불가 등 복합적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한국 수출기업들의 손실이 더욱 확대될 우려가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시내에 적십자 구조팀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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