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지중해서 러시아 유조선 드론 공습…러시아 오데사 미사일 반격
게시2025년 12월 20일 15: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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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12월 19일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러시아 그림자선단 유조선 켄딜호를 드론으로 공습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 벌인 첫 작전으로, 흑해보다 먼 거리에서 드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림자선단은 국제사회 제재를 우회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는 최대 1,000척 규모의 선박들이다. 러시아는 같은 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항만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당했다. 양측이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은 이번 주말 마이애미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종전 협상은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 등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으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진전은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양측의 합의가 최종 관건임을 강조했다.

우크라, 지중해서 러 유조선 드론 공습…러시아는 미사일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