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청년, 야스쿠니 무단 합사 철회 촉구 집회 개최
게시2026년 8월 9일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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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9일 도쿄에서 야스쿠니신사의 한국인 무단 합사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스이도바시에서 진보초까지 약 5㎞를 행진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합창했다.
올해는 야스쿠니 촛불 행동 2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한일 청년들은 수개월 전부터 화상회의를 통해 한국 시위 문화를 일본에 전파하기로 의기투합했으며, K팝 음악과 응원봉 등을 활용해 집회 열기를 높였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일제강점기 동원된 한반도 출신 군인·군속 2만여 명이 본인과 유족의 의사 없이 합사된 상태다.
한일 시민들의 평화 운동은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본 시민들은 거리에서 '센소 한타이(전쟁 반대)'를 외치며 동참했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집회는 한일 간 역사 문제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시민 연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한일 청년들, 도쿄서 '다만세' 부르며 "야스쿠니 무단 합사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