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재건축, 건설사들의 '사치재' 수주전 가열
게시2026년 4월 11일 21: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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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이 건설사들의 주요 전장으로 떠올랐다.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고, 현대건설도 2구역 수주를 확정하는 등 업계 강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압구정은 '원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고급 시장으로, 건설사들이 고가 공사비를 책정할 여지가 크다. 한강변 최고 입지에 브랜드를 꽂는 것 자체가 거대한 마케팅 효과를 내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사활을 거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피를 튀기는 경쟁은 자제하고 '이길 수 있는 싸움'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최고 70층 내외의 초고층으로 재탄생할 압구정 아파트지만, 실제 완공까지 인허가와 설계 변경 과정에서 공사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조감도 단계의 화려한 약속이 건축 승인 과정에서 평범한 형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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