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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소설에서 사랑과 퀴어 정체성의 의미

게시2026년 1월 1일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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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는 박선우의 소설 작품들을 분석하며 사랑이 규범적 세계를 의문에 부치는 힘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소설 속 인물들은 타자를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몸담아온 세계의 진실을 허물고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를 마주한다고 설명했다.

박선우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가 얼마나 퀴어해지는가에 주목한다. 소설 속 '나'는 '너'로 인해 오랫동안 믿어온 사랑의 토대를 허물며, 무지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타자와 손을 맞잡는다. 이는 인식론적 범주를 넘어 타자의 고통스러운 얼굴을 감각하게 하는 을들의 연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선우의 소설이 제시하는 것은 현실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랑이 아니라, 무지와 무력함 속에서도 타자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어쩌면', '혹시', '만약'으로 일컬어지는 망설임과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이 서사야말로 진정 퀴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림 |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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