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벤처기업 총 매출 236조원, 재계 3위 수준 기록
게시2025년 12월 28일 12:03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4년 기준 국내 벤처기업 3만8216개사의 총 매출액이 236조원으로 집계되어 삼성, 현대차에 이어 재계 3위 수준을 유지했다. 벤처기업 종사자는 82만8378명으로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그룹 상시근로자 수(74만6000명)를 8만명 이상 상회했다.
중기부가 28일 발표한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6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4000만원 증가했고 평균 영업이익은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6.5%로 일반 중소기업(0.8%)의 8배를 웃돌았으며, 수출기업 비중도 27.1%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기업당 평균 고용자 수는 25.3명에서 23.4명으로 1.9명 감소했는데, 높은 인건비 부담과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해 벤처기업들이 고용을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여파인가…30년 맞은 K벤처, 매출 늘어도 고용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