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72억으로 '닌자 스토브리그' 완성
게시2025년 12월 31일 1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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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FA 4명에 72억 원을 투자해 2026년 시즌을 준비했다. 두산의 186억, kt의 108억, 한화의 100억 등 다른 구단들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을 때, 삼성은 최형우 영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보강을 단행했다. 이종열 단장은 '모험'보다 '확신'을 선택해 당장 내년 우승에 모든 전력을 응집시켰다.
삼성의 타선은 이재현-김성윤-김지찬의 기동력,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의 클린업 트리오, 김영웅과 강민호의 후속 타자로 구성돼 리그 최강의 파괴력을 갖췄다. 특히 '왕조의 심장' 최형우의 귀환은 단순 전력 보강을 넘어 우승 DNA 전수의 가치를 지닌다. 투수진도 아리엘 후라도, 맷 매닝, 미야지 유라의 외국인 원투펀치와 포수 뎁스 완벽 구성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제 도전자가 아닌 LG와 함께 양강을 이루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다만 지난 시즌 팀 세이브 25개(리그 최하위)로 드러난 마무리 불안이 남은 과제며, 김재윤의 클로저 역할이 우승팀 수준인지가 스프링캠프의 숙제다. 이 단장은 추가 불펜 투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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