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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산업 쇠퇴, 중국 기술 추월로 일자리 34만 개 사라져

게시2026년 9월 22일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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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기업들이 중국 기술을 수입해 사용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아우디는 중국 전용 전기차에 상하이자동차 기술을 적용했고, 폭스바겐은 샤오펑의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40년 전 독일이 중국에 자동차 제조를 가르쳤으나 이제는 기술을 사서 쓰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독일의 대중국 자동차 수출액은 2025년 140억유로로 2022년의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 25년간 중국 판매 1위이던 폭스바겐은 BYD, 지리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으며, EU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상반기 9%에 달했다. 독일 자동차산업에서만 약 13만 개 일자리가 사라졌고 폭스바겐은 누적 10만 명 감원을 예고했다.

산업 쇠퇴는 정치 지형까지 흔들고 있다.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극우정당 AfD가 43.8%를 얻으며 5년 전 10.4%에서 급상승했으며, 고용 불안에 노출된 30~59세가 득표층의 절반을 넘었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이 높고 내수시장이 작아 독일의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니므로 반도체 호황의 초과세수를 구조조정과 미래산업 투자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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