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박물관, 조선통신사 선물 '진세이 하치로도 병풍' 314년 만에 공개
게시2026년 8월 1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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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년 조선통신사가 일본 에도 막부로부터 받은 금병풍 '진세이 하치로도 병풍'이 부산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병풍은 2017년 국립중앙박물관 정미연 학예연구사가 일본 측 기록과 대조해 신원을 밝혀냈으며, 귀국 길에 오륙도 앞바다 난파로 침수된 여덟 쌍 중 하나로 추정된다.
에도 막부는 1636년부터 조선통신사에 금병풍 스무 쌍을 선물했으며, 도합 200여 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묘사행 금병풍은 조선인을 위해 설명문을 붙인 유일한 사례로, 떨어진 설명문 자국이 신원 확인의 핵심 단서가 됐다.
부산박물관의 유네스코 세계위원회 기념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8월 30일까지)에서 국보·보물급 유물 198점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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