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분리주의 세력 STC, 독립 헌법 선포…사우디 연합군과 충돌
게시2026년 1월 3일 15:5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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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는 예멘 분리주의 세력 남부과도위원회(STC)가 2일 독립을 골자로 한 헌법을 선포했다. 30개 조항으로 구성된 헌법은 1967~1990년 존재했던 남예멘 영토에 '남아라비아국'을 창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STC는 2년간의 과도기를 거친 뒤 국민투표를 통해 남부 주민의 자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이 조치는 사우디와 UAE가 주도해온 예멘 내 연합 전선을 뒤집는 행보로 평가된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STC가 장악한 하드라마우트주를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에 나섰으며, STC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전투원 20명이 사망했다. UAE는 사우디의 공습 직후 예멘에서 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UAE는 그동안 이란 지원 후티 반군에 맞서 국제적으로 승인된 예멘 정부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로 협력했으나, 남부 독립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다. 예멘 정부의 실질적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라샤드 알알리미 위원장은 남부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 개최를 사우디에 공식 요청했다.

예멘 분리주의세력 '독립 선언'…사우디는 직접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