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해외 현지 매장 라이브방송 '글로벌 쇼라직구' 인기몰이

현대홈쇼핑이 이탈리아 현지 매장과 쇼룸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가 2025년 9월 7일 기준 전년 대비 회차당 매출 30% 이상 증가하며 앙코르 방송을 편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채널 '쇼라'를 통해 이탈리아 특집방송 6편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진행자가 해외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매장 진열대와 제품을 보여주고, 시청자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에릭봉파르, 지아니 끼아리니, 볼드리니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을 현지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경쟁력이다.

현대홈쇼핑은 '글로벌 쇼라직구'를 주 3회 정규 편성하고 식재료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며, 일본 한큐백화점과의 협업 방송도 준비 중이다. 이는 희소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해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