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태, 서초동 갤러리서 개인전 '프레임을 넘어서' 개최
게시2026년 5월 13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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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험사진의 선구자 황규태(88)가 서울 서초동 유나 갤러리에서 개인전 '프레임을 넘어서'를 6월 13일까지 개최 중이다. 1963년 경향신문 사진기자로 시작한 그는 1965년 미국 이주 후 필름 소각, 이미지 합성, 이중 노출 등으로 사진의 전통 방식에 도전해왔다.
기존 사진을 극도로 확대해 픽셀 자체를 작품으로 만든 '픽셀' 시리즈는 이미지가 무수한 데이터 조각의 집합임을 드러낸다. 철학적 질문과 감각적·유희적 표현이 결합된 그의 작업은 사진이 이미지를 '해체'하고 '선택'해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황규태는 장르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궁금증을 추동력으로 실험을 지속해왔다. 그의 여정은 예술이 진지한 탐구인 동시에 재미난 놀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은주의 문화노트] 88세 황규태, 사진의 틀 뛰어넘은 실험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