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서연, 미국여자프로볼링 투어 신인왕 수상
게시2026년 9월 16일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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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서연(39)이 미국여자프로볼링(PWBA) 투어 데뷔 시즌을 마친 후 2026시즌 신인왕(Rooki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 PWBA에 도전한 그는 랭킹 포인트 4만1920점으로 2위 모건 크래머(2만2275점)와 2만 포인트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신인상 레이스를 석권했다.
류서연은 2019년 은퇴 후 6년 만에 복귀해 4~8월 사이 12개 대회를 소화했다.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미국에서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숙박·교통 등 4000여 만원을 스스로 부담하며 도전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3인조), 2010 광저우 대회 4관왕, 2013년 세계선수권 한국인 최초 3관왕 등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던 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은퇴했었다.
류서연은 내년 우승을 목표로 삼으며 "여러 후배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이 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류마녀'의 귀환을 알린 그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볼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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