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인권단체, 이재명 대통령 이주민 발언 반발
게시2026년 11월 3일 12: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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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전국이주인권노동단체는 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주민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단체들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경제적 효용성으로 평가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혐오 표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동찬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소장은 '크게 기여가 없다'는 표현도 존재에 대한 부정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가 노동자이자 소비자, 납세자라고 강조했다. 나랑토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는 다문화가족이 받은 것은 특혜가 아니라 시혜적 서비스와 부당한 시선이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차별적인 이주민 정책을 전면 개선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오후 이들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이주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주인권단체 “대통령이 다문화 가족을 좁은 잣대로 평가…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