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메디슨 사례로 본 혁신 연결 시스템 과제
게시2026년 11월 2일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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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12월 31일 미국 뉴저지 멘로파크에서 토머스 에디슨이 발전기와 전선, 전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은 백열전구 공개 시연을 선보였다. 이 시연은 실험실의 기술이 일상의 현실이 되면서 경제와 삶을 바꾸는 혁신으로 확장된 계기가 됐다.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에디슨을 발명가보다 사업가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1985년 창업한 벤처기업 메디슨은 KAIST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산 초음파 진단기를 상품화했다. 메디슨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잇따라 창업하며 다음 세대 혁신기업을 낳은 모체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창업자 이민화는 지금도 한국 벤처업계에서 기억되는 인물로 남아 있다.
새 산업은 기술 하나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기술·인재·자본·규제·시장을 잇는 연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혁신정책도 개별 기술과 기업 지원을 넘어 최종 미션 중심으로 시스템 전체를 실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칼럼은 R&D 40조원 시대에 기술이 실제로 작동할 환경까지 설계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손수정의 미래를 묻다] 새로운 산업은 뛰어난 기술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