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역 텐트촌, 노숙인들의 생존 공간
게시2026년 7월 26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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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인근 고가 아래와 수풀 사이에 형성된 텐트촌에는 1000명대의 거리 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노숙인들은 화장실 접근성과 물 공급,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도시 중심부에 머물기를 선택했으며,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 거리 노숙인의 22.7%가 편의시설 이용을 주거지 선택 이유로 꼽았다.
텐트촌은 시민들에게는 위생과 안전 문제가 있는 관리 대상 공간이지만, 거주자들에게는 하루를 버티는 생존의 공간이다. 거리 노숙인의 36.8%가 단체생활과 규칙 때문에 시설을 거부하며, 텐트촌 철거 시 대체 주거 대책 없이는 또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텐트촌 정비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노숙인들에게 정비는 곧 생존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 철거가 아닌 주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나가라면 나가야죠"…용산역 텐트촌 사람들 [낮은 곳의 기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