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제조업 70% 올해 영업이익 목표 미달, 내년 경기 전망도 부정적
게시2025년 12월 28일 12: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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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7개사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77로 집계돼 기준치 100을 18분기 연속 하회했다.
영업이익 미달의 주요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변동(65.7%), 인건비 상승(53.7%), 환율 요인(27.5%) 등이었다. 특히 고환율 지속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식음료(84), 전기(72), 비금속광물 등 업종의 전망지수가 부진했으며, 내수기업(74)의 경기 전망이 수출기업(90)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고환율이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 응답(38.1%)이 긍정적 응답(8.3%)의 4배 이상으로, 내년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특히 어두워 대기업과의 경기 체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韓 제조업 내년 1분기도 '먹구름'..10곳 중 7개사 영업익 목표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