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1930년대 무법자 커플의 낭만적 서사 무대화
게시2026년 2월 26일 17:1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실존했던 강도 커플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의 삶을 다룬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무대에 올랐다. 웨이트리스 보니와 가난한 청년 클라이드는 자유와 영웅이 되고 싶은 욕망으로 만나 연쇄 범죄를 저질렀고, 사회는 이들을 아이코닉한 존재로 여기며 그들의 사랑을 죽음도 불사하는 로맨스로 호응했다.
뮤지컬은 두 인물의 만남부터 연쇄 범죄, 그 안의 감정선까지 늘어짐 없는 서사로 구성됐으며, 재즈·블루스·컨트리 장르를 녹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1930년대 텍사스 분위기를 살려낸다. 특히 클라이드 역의 배나라는 무모함 속에서도 보니를 향한 순애보를 유지하며 인간적 갈등을 담은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범죄자의 서사가 '낭만'이라는 단어와 결합한 이유는 두 캐릭터의 힘에 있다. 마냥 완벽하지 않은 인간다움과 지독한 인연으로 끌어당겨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작품은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클라이드 그 자체"…배나라 만난 '보니 앤 클라이드', 시너지 터졌다 [김수영의 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