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경제, 전시 호황 뒤 구조적 위기 심화
게시2026년 5월 25일 09: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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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는 표면적으로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수출 수익이 개선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민간 투자와 생산성, 노동력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스베르방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1.5%에서 0.5~1%로 하향 조정했고, 러시아 중앙은행도 2분기 성장률을 0.9%로 전망하며 경기 둔화를 공식 인정했다.
고금리와 제재가 겹치면서 민간 기업 대출이 위축되고 설비투자와 생산성 개선이 동시에 둔화하고 있다. 자본과 인력이 군수·안보 분야에 집중되면서 자동차, 항공, 고급 기계 등 민간 제조업의 경쟁력이 빠르게 추락하고 있으며, 전쟁 동원과 해외 이탈로 IT·엔지니어 등 고숙련 인력 유출도 심화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는 러시아 경제에 일시적인 재정적 인공호흡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투자 위축과 노동력 부족, 기술 고립 문제까지 해결하지는 못한다. 러시아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에는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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