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중동 분쟁으로 항공유 공급 위기 대응 나서
게시2026년 4월 22일 07: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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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인한 항공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이 미국산 항공유 수입 확대와 비상 비축 의무화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5분의 1이 차단되면서 항공유 자급률이 낮은 유럽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유럽의 항공유 재고가 6주 분량뿐이라며 올여름 대규모 항공편 취소 가능성을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 항공유 수요의 30~40%는 수입에 의존하며 그중 절반 가량이 중동에서 오기 때문이다.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산 항공유 수입을 적극 검토 중이며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는 회원국들에 항공유 최소 비축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충격에 대비해 각국이 일정 수준 이상의 비상 예비분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강제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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