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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유자 감소 속 서울 증여 급증

게시2026년 10월 24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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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전국 집합건물 다소유지수가 15.980으로 2018년 10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는 매매 대신 증여를 통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급증했다.

2026년 1~9월 서울 집합건물 증여 신청은 1만5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0.9% 늘었다. 2026년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4월에는 증여 신청이 2164건으로 집중됐다.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 증여가 활발했고 증여자의 74.3%는 60대 이상이었다.

증여는 가족 내부에서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라 일반 매매시장에 새 매물이 늘어나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도 4월 889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3678건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추가 매물을 유도할 유인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주택자 매물이 더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남산 공원에서 내려다본 도심지 주택 모습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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