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 자금 유입으로 국내 증시 '왝더독' 현상 심화
게시2026년 4월 16일 02:2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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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린 막대한 자금이 개별 종목 주가를 좌우하는 '왝더독' 현상이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된 'KoAct 코스닥액티브' ETF에 포함된 큐리언트, 성호전자 등 중소형 종목이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ETF 편입 여부에 따라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는 가격 왜곡 현상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GFSR)를 통해 한국 증시의 시장 집중도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고 경고했다. 허핀달-허시먼지수(HHI)는 한국이 99.7로 미국(97.7), 영국(78.8), 일본(72.7)을 크게 웃돌았으며, 소수 대형주 중심 구조에 ETF 자금 유입이 결합하면서 하락장에서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구조가 형성됐다.
전문가들은 ETF가 단순한 추종 상품을 넘어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고 평가하며, 레버리지 상품 관리와 시장 집중도 완화, 유동성 확충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편입만 되면 주가 급등?…'왝더독' 부작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