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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선경, 세 번째 시집 '러브 온 더 락' 출간

게시2026년 4월 24일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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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등단한 시인 고선경이 창비에서 세 번째 시집 '러브 온 더 락'을 펴냈다. 첫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문학동네), 두 번째 시집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열림원)에 이은 작품으로, 불안한 청춘의 감각을 넉살과 자조로 표현해온 시인의 진화를 보여준다.

세 시집에 담긴 '시인의 말'은 1년 3개월 간격으로 쓰여 하나의 내러티브를 이룬다. '당돌한 서정주의'로 젊은 독자를 모았던 고선경은 상실과 침잠을 거쳐 생애 한 주기를 사랑의 이름으로 갈무리해간다. 시는 감각의 패션으로 향과 색, 맛을 풍성하게 담으면서도 경쟁 사회의 무력함을 시적 가능성으로 전환한다.

학창 시절의 구체적 발단으로 기동하는 이번 시집은 '칵테일 같은 연애'와 '잠겨가는 얼음의 최후'로 형상화된다. 20대 마지막 시집으로서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시인의 회고는 시제로부터 자유로우며, 미래를 감지시키는 고백으로 기능한다.

고선경 시인은 23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번째 시집을 뜻밖에 많은 독자들이 찾아줘 두번째 시집 땐 눈치를 많이 봤다.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엔 ‘남의 눈치 보지 말자’ ‘지금 나를 점유하고 있는 이야기를 하자’며 썼다”고 말했다. 그게 무엇인지 묻는 기자에게 시인은 햇볕보다 환하게 말했다. “사랑이죠, 사랑, 미치겠어요!” 사진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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