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이중 직업' 현실, N잡러 시대 반영
게시2026년 3월 2일 21: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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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중 상당수가 전업 운동선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노보드 선수 닉 바움가트너(45)는 콘크리트 시공을 하며 '블루칼라 올림피언'으로 불렸고, 스위스 선수 프란요 폰 알멘(25)은 목수로 일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동계 종목은 하계 종목과 달리 비인기 종목이 많아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한국 사회의 N잡러 현상과 맞닿아 있다.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16.9%가 이미 N잡러이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진 탓이다. 손보 업계 상위사인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N잡러 설계사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롯데카드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N잡러 설계사의 장기적 고객 관리 능력과 불완전판매 증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2018년부터 부업·겸업을 공식 양성화했으나, 한국에서는 N잡러가 막을 수 없는 시대 트렌드인 동시에 소득 불안정성의 증거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현재 소득으로는 미래가 불안하니… [김소연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