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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대주주·전문경영진 갈등 재점화

게시2026년 3월 3일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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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직원들이 3월 3일 서울 본사에서 대주주 신동국 회장의 경영 간섭을 규탄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박재현 대표는 '부당한 경영 간섭'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갈등이 표면화했다.

양측 갈등은 지난해 말 사내 성추행 사건 처리 과정에서 촉발됐다. 박 대표가 가해 임원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자 신 회장이 이를 저지했다는 것이 경영진의 주장이다. 박 대표가 공개한 녹취에서 신 회장은 징계 방침에 '말이 되는 이야기냐'고 질책했으며, 해당 임원은 결국 징계 없이 자진 퇴사했다. 경영진은 저가 원료 사용, 품질 투자 축소 등 신 회장의 전반적 경영 개입도 지적했다.

신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 회장은 '전체 이익을 위한 대주주의 역할'이라며 부당 간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회장은 최근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23%까지 확대했으며, 개인 회사 지분까지 합하면 30%에 달해 그룹 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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