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바,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 구축 완료

AI 전문기업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니바는 단순한 독성 분류를 넘어 AI가 독성 판단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추론형 데이터셋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분자 구조 정보와 독성 라벨에 단계적 사고 기반의 자연어 추론 문장을 결합한 총 1만 건의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해 당초 목표를 100% 달성했으며, 전문 품질 검증을 통해 거대 언어 모델 학습에 즉시 활용 가능함을 입증했다.

유니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을 통합 관리하는 'ADMET 특화 AI 에이전트' R&D 과제를 진행 중이며, 신약 개발 초기 독성 스크리닝과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등 산업·공공·안보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