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8연승 달성하며 H리그 남자부 압도적 선두

인천도시공사는 30일 기준 지난 25일 두산을 32-29로 제압하며 8연승(H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을 기록했다. 9승 1패(승점 18점)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며, 플레이메이커 이요셉이 8골 4도움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이요셉은 현재 득점 2위(55골), 속공 1위, 도움 7위 등 공격 지표 전반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팀 동료 김진영, 김락찬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상위권 팀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요셉은 개인 성적보다 팀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리그 휴식기를 거친 후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요셉은 2위 SK호크스를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고, 국가대표팀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