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년들의 '은거' 현상을 다룬 르포 <탈주자들> 출간
게시2026년 10월 2일 14: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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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커뮤니티 '은거바'에 모인 청년들이 도시를 떠나 산골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을 기록한 책 <탈주자들>이 출간됐다. 저자 리잉디는 베이징 잡지사 기자에서 번아웃을 느낀 뒤 3년간 허강, 허비 등 5개 도시를 오가며 은거자들을 취재했다.
폭스콘 공장 노동자 왕하오처럼 과중한 노동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청년들이 은거를 선택했다. 베이징 집값이 제곱미터당 4만위안인 반면 허강에선 3만위안으로 집을 살 수 있어 젊은층이 몰렸다.
중국의 1979년 개혁·개방 이후 고속 성장이 일부 계층에만 부를 집중시키면서 누적된 불평등이 탕핑족, 은거바 같은 생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집값 폭등과 경쟁 사회 불안감과도 맞닿아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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