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이상 취약차주 빚 급증·연체 확대
게시2026년 10월 24일 06: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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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의 대출 부담이 커지며 금융권 연체가 번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말 60세 이상 취약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787만원으로 30대 이하의 두 배에 달했다. 금리 인상기에 은퇴 후 소득이 줄면서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로 버티는 고령층이 늘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60세 이상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6.9% 늘어 연령대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대법원 자료에서는 2025년 60세 개인회생 신청자가 2020년 3922명에서 1만4775명으로 3.8배 늘었다. 20·30대도 카드론 연체율이 상승하며 청년층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이 3조3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충격이 취약차주 연체에 약 9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돼 2027년 상반기 연체 압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산가격 하락까지 겹치면 건전했던 차주도 취약차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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