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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9년 만에 수색·구조훈련 재개

게시2026년 5월 30일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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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이 내달 7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시작된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되는 훈련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양자 회담에서 "상징적·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선박 조난 사고 대응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으로, 1999년 시작 이후 격년마다 실시됐다. 2018년 욱일기 게양 논란과 초계기 갈등으로 중단됐으나, 지난 1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재개를 합의했다. 한국은 4900t급 상륙함 천자봉함을 투입하고, 일본은 7250t급 이지스 구축함 콩고함과 헬기를 동원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 재개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 강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현재의 어려운 안보 환경을 고려해 필요하다"며 한일 양국의 주도적 노력을 강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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