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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위협 명분으로 공격 정당화

게시2026년 3월 3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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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의 핵·미사일 위협을 공격의 근거로 거듭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 정권은 모든 미국인에게 끔찍한 위협"이라며 "그런 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정보기관들은 이란이 2035년까지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미사일을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1일 의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해까지도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까지 나가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2025년 공습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사실상 '초기화'했다고 공식 주장했다.

최근 핵 협상에서 미국 중동특사는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으로 11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하며 판단이 극적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미국이 대이란 공습을 앞두고 핑계 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대사관이 있던 자리에 그려진 반미·반이스라엘 선전 그림 앞을 한 이란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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