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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도박죄 성립 요건과 대회 상금 쟁점

게시2026년 11월 2일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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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일의 이조로 변호사는 2026년 11월 2일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를 소재로 도박죄의 성립 요건을 짚었다. 영화 속 장태영과 박태영이 수백억 원의 판돈을 걸고 카드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통해 도박죄의 쟁점을 살펴봤다. 우승 상금을 받는 대회가 도박이 되지 않는 이유도 함께 분석했다.

도박죄는 당사자가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걸고 우연한 승부로 득실을 결정할 때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당사자 모두에게 우연성이 있어야 하며, 일방에게만 우연성이 있는 사기도박은 사기죄만 성립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경기는 기량에 따라 승부가 나더라도 우연성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아 내기 골프도 도박죄가 인정된다고 했다.

바둑, 골프, e스포츠 대회는 참가비가 상금 원금으로 쓰이지 않고 스폰서가 별도로 있어 우승자가 처벌되지 않는다. 도박채무는 민법 제103조에 따라 무효여서 법적으로는 갚지 않아도 된다고 정리했다. 이조로 변호사는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절도가 도박뿐 아니라 삶에서도 중요한 지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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