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열도 보름간 3차례 '물폭탄'...온난화로 극한 호우 증가
게시2026년 8월 28일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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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지바현 500㎜, 22일 도쿄 시간당 100㎜, 27일 이시카와·도야마현 12시간 300㎜ 등 불과 보름 사이 일본 열도가 세 차례 극한 호우를 맞았다. 지바현 폭우로는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전문가들은 뜨거워진 바다가 극한 호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수증기 공급이 증가하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상하면서 강한 비를 쏟아내는 적란운이 잇따라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나카무라 히사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온이 1도 오를 때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약 7% 증가한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하루 300㎜ 이상의 강한 비 발생 빈도는 1980년 무렵 대비 최근 약 두 배로 늘었다. 웨더뉴스의 기후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2030년 전후 지바현의 극단적 호우 발생 확률은 과거보다 평균 1.56배, 최대 2.13배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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