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국내 첫 시민참여형 '평화인권헌장' 선포
게시2026년 3월 17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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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 12월10일 국내 첫 시민참여형 인권헌장인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포했다. 4·3사건의 진상을 알 권리, 성소수자 차별 금지, 기후위기 대응 등을 담은 10장 40조 규모의 헌장으로, 도민 100명이 직접 숙의해 제정했다.
헌장 제정 과정은 보수 기독교계와 극우단체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공청회 파행, 도청 앞 집회 등 백래시가 이어졌으나 제주도는 추가 의견 수렴과 설득을 통해 도민 65.2%의 찬성을 얻어냈다. 일부 인권위원의 우려로 '성별 정체성' 표현은 삭제되고 '성적 지향'만 남겨졌다.
헌장은 법적 강제력은 없으나 행정적 구속력을 지닌다. 제주도는 해설서 제작, 정책 실현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하며 '동아시아 인권벨트'의 중심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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