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히토 일왕 '독백록' 치밀한 각본 작성 증거 발견
게시2026년 8월 29일 16:2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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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히토 일왕의 회고록인 '독백록'이 전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 문서였음을 뒷받침하는 기획서 '전책연구'가 발견됐다. 히로히토 일왕은 독백록에서 '군부와 의회가 전쟁 결정을 내렸고 입헌군주로서 재가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전책연구'는 영미법 권위자인 다카야나기 겐조 전 도쿄제국대 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히로히토 일왕이 전쟁 책임이 없다는 논리를 펴는 데 가이드라인 역할을 했다. 다카야나기 교수는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의 자문역으로 외무성의 이론적 사령탑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독백록은 도쿄재판에 대비하기 위한 정치적 문서였으며, 전범 기소를 면한 히로히토 일왕이 증인 출석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의 전후 책임 회피 논리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구성됐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히로히토 일왕 ‘전쟁 면책’ 치밀한 각본이었다…기획 문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