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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여학교 화재 참사, 여학생 8명 방화 혐의로 체포

게시2026년 5월 30일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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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중부 길길 지역 우투미시 여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16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여학생 8명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학생과 교직원 진술,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이 방화 계획 및 실행에 관여한 것으로 특정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 중이다.

화재 현장에서는 기숙사 과밀 수용과 잠긴 비상구 등 안전 규정 위반이 드러났다. 7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학교는 케냐 경찰청 후원 기관으로 학생 다수가 경찰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에서는 과거 2017년 나이로비 여고 화재(10명 사망), 2024년 니에리 남학교 화재(21명 사망), 2001년 마차코스 학교 화재(67명 사망) 등 학교 기숙사 화재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케냐 나쿠루 카운티 길길 지역 우투미시 여학교에서 발생한 야간 화재 이후 케냐 적십자 요원들이 불에 탄 기숙사 잔해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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