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논쟁으로 민주당 내홍
게시2026년 1월 1일 17: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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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을 두고 내분을 겪고 있다. 전북 지역구 의원들은 전력이 풍부한 새만금으로의 이전을 주장하는 반면, 용인 지역구 의원들은 이미 착공한 사업을 정치적으로 훼손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은 지난해 12월 26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소비량이 원전 15기 수준이라며 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북 지역구 의원들이 새만금 이전이 시대적 요구라며 거들고 나섰고, 용인 지역구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 생태계를 갖춘 용인에서만 반도체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이전 논의 자체가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토지 보상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사실상 이전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진행 중인 산업단지를 두고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주장에…여권 내 갈등 수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