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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이태원참사 4주기 진상규명 지연

게시2026년 10월 26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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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았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더디다.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조사 지연과 내부 갈등으로 파행을 겪었고, 검경 합동수사팀도 뚜렷한 성과 없이 2026년 9월 30일 활동을 종료했다.

특조위는 2024년 9월 출범해 2025년 6월 본격 조사에 착수했으나,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자료 제출을 미뤄 기초 자료 확보에만 5개월 넘게 걸렸다. 2026년 3월 청문회에서 박희영 전 용산구청장의 전단지 제거 지시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검경 합수팀은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만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혐의는 불기소 처분됐다.

특조위는 이태원참사특별법 개정으로 활동 기간이 2027년 9월까지 연장돼 상급기관 책임 규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 10월 27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중간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제66차 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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