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산업정책 수단으로 전환
게시2026년 7월 27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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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사업 참여 요건에 제작·수입사 평가를 추가했다. 기술개발 역량, 공급망 기여도, 환경정책 대응 등 5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만 보급사업 수행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도 개편 과정에서 수입차 업계의 반발이 있었다. 애초 80점 이상 기준에서 60점 이상으로 낮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테슬라코리아는 보급사업 대상에 남았고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제외됐다. 보조금 정책이 소비자 선택권 보장, 국내 산업 기반 보호, 통상 우려 등 민감한 고려 사항을 한 제도 안에 담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조금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구매 지원, 생산·공급망 지원, 이용 환경 지원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구매보조금은 필요하지만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제도를 고칠 필요가 있으며, 3~5년 안에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점점 깐깐해지는 전기차 보조금…“구매 지원 넘어 산업 전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