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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일본 소년 구리하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결승 진출

게시2026년 9월 25일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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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종목에 출전한 일본의 11세 소년 구리하라 유키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구리하라는 필리핀,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꺾고 한국 국가대표마저 3-1로 완파하며 사상 최연소 금메달 도전권을 확보했다.

현지에서는 '천재의 탄생'이라는 환호와 함께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둘러싼 본질적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옹호론자들은 뿌요뿌요를 장기나 바둑처럼 고도의 두뇌 게임으로 평가하며 11세의 결승 진출을 쾌거로 봤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육상, 수영 같은 전통 스포츠와 동등하게 메달을 다루는 것에 위화감을 표하며 e스포츠의 독립적 발전을 주장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부터 정식 메달 종목으로 편입된 e스포츠는 초등학생의 금메달 도전이라는 극적 서사로 아시안게임의 흥행을 견인하는 동시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근본정신과의 정체성 문제를 아시아 스포츠계에 다시 제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일본 e스포츠 종목 '뿌요뿌요' 국가대표 11세 선수 구리하라 유키(도쿄 베르디) (사진=도쿄 베르디 인스타그램 캡처) 2026.09.18.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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