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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경 딛고 출전한 선수들의 의미

게시2026년 9월 21일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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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출전만으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선수들이 참가했다. 필리핀 테니스 알렉산드라 이알라는 1만달러 벌금을 감수하고 조국을 택했으며, 이란 여자 카바디팀은 전쟁의 상흔을 안고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최초의 난민팀으로 출전한 태권도 선수들, 탈레반 집권 후 이탈리아로 망명한 아프가니스탄 사이클 자매, 성차별을 극복한 방글라데시 서핑 선수 파티마 악테르, 나이 차별로 제외됐다가 복귀한 방글라데시 하키 선수 라셀 마흐무드 지미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투어 불이익, 난민 캠프, 전쟁, 성별 차별, 나이 차별 등 다양한 역경을 극복했다.

메달과 순위가 가려지기 전, 이들의 출전 자체가 각자의 삶에서 이뤄낸 성취라는 의미를 지닌다. 스포츠를 통해 개인의 투쟁과 사회적 문제를 드러내는 이들의 참가는 아시안게임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난민팀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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