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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년, 유가족과 상인의 현재

게시2026년 10월 31일 12:00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한국일보는 2026년 10월 31일 보도에서 이태원 참사 4년을 맞아 2022년 세밑 희망 메시지를 받았던 유가족, 상인, 주민 28명을 다시 찾아 근황을 전했다. 이들의 소망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취재였다.

오지민씨의 어머니 김은미씨는 딸을 꿈에서라도 만나지 못한 채 추모공원을 자주 찾는다고 밝혔다. 오지민씨의 오빠는 결혼해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됐고, 유연주씨의 언니 유정씨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불안하다고 밝혔다. 4년 전 인터뷰에 응한 상인 11명 중 4명은 이전하거나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은 일상을 회복했지만 애도 분위기는 빠르게 희석되고 있다.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가족들은 참사의 근본 원인과 명확한 책임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년, 해밀톤호텔 옆 작은 골목은 참혹한 수사 현장에서 분노의 집회장으로, 또 숙연한 애도의 공간으로 끊임없이 변모하며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 되었다. 재난의 흔적 위로 다시 일상이 흐르고 있지만, 그 길은 결코 참사 이전일 수 없다. 잊혀서도, 잊을 수도 없는 그간의 기억들을 한 장의 모자이크 사진으로 구성했다. 최주연 기자·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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