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무티, 도쿄에서 모차르트 '돈 조반니' 지휘
게시2026년 4월 28일 18: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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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가 24일 도쿄 문화회관에서 공연됐다. 2026 도쿄 스프링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무티는 속도를 몰아붙이지 않고 소리를 차분하게 정리하며 음악의 밀도를 높였다. 모든 성부가 또렷하게 분리되고 순간마다 뉘앙스가 달라지며, 서곡부터 마지막까지 차곡차곡 긴장감을 쌓아갔다. 이중창 '그 손을 내게 주오'에서는 돈 조반니와 돈나 안나 사이의 미세한 대비를 통해 각 캐릭터를 뚜렷하게 구축했다.
복잡한 장면에서도 무티는 성부 간 균형을 완벽하게 유지했고, 하루사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의 의도를 자연스럽게 음악에 담아냈다. 모차르트가 설계한 음악적 구조가 완벽히 구현되며 '돈 조반니'가 모차르트 오페라 중 최고로 꼽히는 이유를 무대 위에서 증명했다.

"모차르트 오페라는 역시 '돈 조반니'" 증명한 무티